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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28 14:45
보막은소/도막은소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934  
☞ 보막은소[도막은소]
- 위치 : 和順里 황개천 상류, ‘오리소’에서 200m 하류
- ‘보막은소’의 보(湺)는 저수를 위하여 쌓은 둑을 뜻하므로 물을 가두어 놓은 ‘소’라는 의미이다. ‘도막은소’의 ‘도’는 제주어로 입구를 뜻하는 말이므로 냇물의 입구를 막아놓은 ‘소’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어느 쪽으로 발음해도 의상 상에 차이는 없다. 이곳은 半天然 半人工의 작은 저수지로서 가뭄이 들 경우 하류 ‘황개창’까지의 하부락 동쪽 인근 20ha 정도의 논에 ‘골새’를 통하여 물을 대어 주기 위하여 축조했다. 처음에는 질흙으로 물이 내려가지 못하도록 막았다가 나중에 시멘트로 공사하고 수로인 ‘골새’도 시멘트로 만들었다. 수돗물이 나오기 전에는 한질 동네 여자들이 빨래를 했고, 아이들에게는 여름철 수영을 즐기고 동심을 키웠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