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문났어요! > 언론에 알려진 화순리
 
11-12-06 11:35
[제주타임즈] 여객선 취항 보름여 만에 휴항 
 작성 : 화순리
조회 : 2,075  
여객선 취항 보름여 만에 휴항

화순~군산 카페리, 18일부터 25일간 선박점검
자금난.운항 실적 저조 등 복합적 요인 분석

2009년 05월 16일 (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과 전북 군산을 연결하는 뱃길이 잠시 끊긴다.

두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퀸 칭다오’호가 선박 점검을 이유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5일간 운항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J&K 라인㈜ 관계자는 15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선박안전법에 따라‘퀸 칭다오’호가 19일부터 5월11일까지 선박 수리 및 검사를 위해 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말까지 자체적으로 선박 정비를 한 후 다음달 1일부터 목포 조선소 도크에서 검사를 받는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첫 취항 이후 보름여 만에 장기휴항에 들어가는 셈이다.

이 여객선은 정기 여객선으로는 처음으로 화순항에 취항한 데다 4년만에 서귀포시와 다른 지방을 잇는 뱃길을 열었다. 입항 당시 대대적인 환영을 받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선사측의 갑작스런 휴항 결정에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취항식이 여객선 검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으로 미뤄지게 됐다.

일각에서는 시민과 승객들에게 휴항 소식을 알릴 충분한 시간적 여유도 없이 취항 보름여 만에 휴항에 들어가는 배경에 대해 선박 점검 외에 자금난 압박 등 다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여객선은 취항 이후 1회 운항에 평균 100여명의 승객과 20~30대의 차량을 실어 나르는 데 그치는 등 운항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선사측은 초기 투자금 등으로 인해 벌써부터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와 다른 지방간 모처럼 재개된 뱃길이 또 다시 끊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J&K 라인㈜ 관계자는 “여객선을 투입한 이후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한 달에 12억원 정도 소요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20~30억원 정도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돼 최근 서울에 있는 해운업체를 투자자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선사측의 경영난과 운항 실적 저조 등 취항 초기 어려움에 직면한 이 여객선이 앞으로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블로그 관련검색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구글로 북마크 하기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