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05 16:26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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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프리지아리
 조회 :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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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그늘에 앉아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 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 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 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 줄, 무슨 말을 썼을까. 네 편지를 들면 서럽도록 눈이 어둡다. 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 맑은 날, 네 편지를 들면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흐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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