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순해수욕장
-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 준상위 용천수, 용암경계형 온도 평균 16.7도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36㎞, 서귀포시에서 23㎞ 떨어진 곳에 있다. 백사장은 길이 250m, 폭 80m로 아담하며, 검고 고운 모래가 펼쳐져 있다. 12번 국도변에 있어 차를 타고 가다 보면 해수욕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안선에 길게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고 서남쪽 4㎞ 지점에는 낚시터로 잘 알려진 형제섬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가까운 곳에 기암괴석으로 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 있다. 제주의 오름들 대부분 화산이 폭발로 인하여 만들어 지지만 산방산은 융기로 인하여 형성되었으며 조면암질 현무암으로 구성되었다. 하부에서부터 밀생한 상록성 나무들의 군락을 이루는데 대다수가 까마귀쪽나무와 동백나무, 식나무, 가시나무 종들이다.
화순해수욕장은 검은색을 띤 고운 모래와 한라산에서 땅속으로 흘러내려온 물이 바닷가에서 샘솟는 용천수가 있어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해안이 남쪽으로 뻗어 있어 파도가 조금 센 편이고 야영장, 주차장,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곳에서 4㎞ 가량 떨어진 곳에 산책하기에 좋은 제주조각공원이 있고, 구슬잣밤나무·참식나무·조록나무·후박나무·가시나무 등의 난대수종이 빽빽하게 들어선 안덕계곡과 산방산, 산방굴사, 산방연대, 하멜기념비 등 볼거리가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부평화로를 통해 직행버스로 약 40분 걸리며, 서귀포시에서는 30분 거리에 있다.
2. 용출수
1) 작지물(농남물)
- 위치 : 화순해수욕장 서쪽입구 / 음용수 가능하나 먹지 않음.
- 유래 : 이 물은 설에 의하여 4가지로 이야기가 전한다.
☞ 하나 : 용천수 주위에는 논이 없었고 모래사장 위에 방축을 쌓지 않아 만조 시 바닷물과 함께
농어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농남물·이라 부르기도 했다.
☞ 둘 : 한라산 서쪽으로 산록과 임수(임수)를 연결하는 서림수를 타고 내려온 종착지이며, 옛날
삼도설한에 멧돼지가 서림수를 따라 내려와 이 물을 먹었다는데서 ·돗물·이라 칭하기도 했다.
셋째 : 이물 주변에는 작지가 많아 자갈 틈에서 나온다 하여 ·작지물·이라 부른다.
넷째 : 1950년 경 지인의 도움으로 화순리 용천수 중 가장 큰 규모로 확장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물이라
하여·새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지금은 주민들 생활용수인 빨래터로 이용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나오면 단물에 몸을 씻는데 이용한다.
2) 하강물
- 위치 : 해수욕장 서쪽에 있고 담수로 사용 중
- 준상위 용천수 평균 : 16.4도시 음용수 : 불가능
- 유래 : 해수욕장 서쪽으로 엉덕물, 개물, 등 3곳의 물이 합류하여 수세가 매우 강하므로 ·하강물·이라 불러지고 있고
당 아래에 있는 물이라 하여 그 이름이 부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 담수욕장을 만들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최고의 인기가 높고 주민들 생활용수로도 사용 중이다.
3. 화순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 2km, 면적 9만 9,000㎡, 평균수심이 1~2m로 경사가 매우 완만하다. 해안은 사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쪽으로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다. 현무암이 풍화되어 해안의 모래가 검은 것이 특징이며, 산방산 아래의 해안경치가 절경을 이룬다. 편의시설로 야영장·탈의실·샤워장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마을에 인접해 있어 이곳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산방산과 산방굴, 안덕계곡, 하멜 기념비 등이 있어 해수욕과 더불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안덕면은 화순해수욕장에 화순리 하강물(下强水)의 풍부한 용천수를 이용해 지난해 담수수영장을 조성한 뒤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0m규모의 빅 워터 슬라이드 및 시푸드(seafood), 조리대 등을 추가 설치한 후 방문객은 급증하는 추세다. 본격적인 하계휴가 시즌에 접어들면서 관광객 및 올레꾼들의 화순해수욕장 방문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담수수영장 이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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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으로 와 보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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